본문 바로가기
야외에서 만나는 동식물 이야기

제주고양이카페 더펫츠카페 솔직방문 후기

by 제제블루스 2024. 3. 13.
반응형

제주여행 더펫츠카페에서 고양이와 놀기

제주여행 마지막 날 가볼 만한 곳


고양이를 사랑하는 어린이 덕분에 여행을 가면 고양이카페를 방문하게 되더랍니다. 제주도 여행에서도 고양이카페에 방문했었는데요. 제주공항 인근에 있어서 여행 마지막 날 방문했던 고양카페 더펫츠에 대하여 정보 나눌게요.

 

- 위치: 제주 제주시 1100로 3124 2층 (공항에서 차량 15분 거리)
- 입장료: 10,000원 (음료 무제한), 초과 시 30분당 4천 원
 ※ 8세 이상 입장가능, 화요일은 휴무

더펫츠카페 시설과 특징

건물 외관을 보시면 3층(노란색 유리)에 위치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엘리베이터 표시는 조금 달랐어요. 엘리베이터 스티커 확인하시고 층수에 맞춰 올라가시면 되세요.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 고양이 전공이 있나 보더라고요. 이곳과 산학협력 전공실무연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였을까요. 일하시는 분들이 왠지 전공학생처럼 자세하고 친절했습니다. 고양이에 특성과 놀아줄 때 주의사항에 대해서 충분하게 설명해 주셨고요. 설명을 다 마친 뒤에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과 완벽히 분리된 고양이들의 공간으로 안내해 줍니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고양이들

입장할 하고 나서 현관을 바라본 사진이에요. 벽면에 사람들이 앉아서 고양이와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요. 관리하시는 직원분이 입구 쪽으로 와서인지 고양이들이 쪼르르 달려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만큼 직원분들과 고양이가 교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양이들은 개처럼 사람을 반겨주는 모습이 흔치 않은데 말이지요.

좀 더 안쪽에서 반겨주는 고양이들

현관 안쪽으로 들어서니 공간이 꽤 널찍했는데요. 청소상태가 너무 완벽해서 바닥에 고양이털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이 제각각 자기 영역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벽면에 통로도 뚫려있었고, 한쪽 벽면구멍에는 고양이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마침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는 고양이가 있었는데요. 어떤 모래를 사용하는 건지 바깥으로 튀지도 않고 냄새도 덜해서 제품을 물어보고 싶었네요.

화장실 앞쪽으로도 멋진 식탁이 있어서 고양이와 함께 사진 찍으면인 인생샷 하나 나오겠더군요. 그 근처에 맴도는 아기고양이들이 몇 있었는데요. 아직은 아기들이라 그런지 경계심이 많았습니다.

좀 전 지나쳤던 캣타워에는 성묘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 역시나 오전 중 방문했던 탓이라 움직임이 둔하고 다들 잠이 들락말각한 상태들이었어요.

 

더펫츠카페 내에 다양한 고양이들

곳곳에 고양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곳에 고양이들은 교대순번처럼 직원분이 번갈아 가며 케어해 주더라고요. 지금 고양이와 함께하고 있는 바깥쪽에 고양이 호텔과 분양실이 있었는데(사진촬영금지), 그곳에서 들락날락하는 듯 보이기도 했어요. 고양이 여러 마리가 뒤섞이지 않도록 시간간격을 주며 세세하게 케어해 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오면, 고양이 한 마리 입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더팻츠카페에 경우 허가받은 분양업체라고 소개되어 있었고, 실제로 분양상담을 받는 모습을 여러 명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잘 관리되어 있는 곳에서 분양받으면 잔병 없는 고양이를 분양받을 확률도 높아지겠죠? 이곳에서 놀고 있는 고양이들을 보고 아마도 몇몇 분들은 고양이를 분양해가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아래에서 보이는 요 아기고양이도 분양이 금세 되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눈이 참 예쁘 아기 고양이었는데 아직은 경계심이 강해서인지 사진 몇 장 못 찍은 게 아쉬웠어요. 지금쯤은 어느 집에서 사랑받으며 무럭무럭 커가고 있겠지요.

그리고 여러 고양이 중 단연코 눈길 사로잡았던 러시안 블루도 있었네요. 저 옥구슬 눈망울이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앉아 있는 자세도, 기품 있어 보이고 말이지요.

 

아쉬운 점 (고양이와 놀아줄 소품과 담요)

지금까지 다녀본 고양이카페 중에서 가장 관리가 잘 되어있던 곳이라 딱히 아쉬운 점이 없었어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고 세심함이 느껴졌던 곳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솔직하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오픈시간 대에 사람이 너무 몰려서 많이 왔다는 점이 될까요. 고양이도 갑자기 많아진 사람에 놀랬을 듯싶었고, 장난감 소품들이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몇 개 들고 돌아다니면 없더군요.

무릎냥이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담요가 없었던 것도 아쉽기도 했습니다. 바닥이 따뜻하지도 않았거든요. 냉바닥에 앉아 고양이를 기다려보았으나 무릎냥이는 실패했어요! 방석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한줄평: 제주공한 인근에서 마지막 제주여행 피날레로 고양이와 시간 보내기에 너무도 좋았던 장소!

 

제제블루스에 모든 글은 내돈내산으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