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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만나는 동식물 이야기

김포 사우동 고양이카페 카페데코믹스 김포사우점 방문후기

by 제제블루스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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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운영하는 만화카페

김포고양이카페 여러 번 방문한 후기


 

고양이가 운영하는 만화카페에 방문하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 딸을 위해, 시간이 나면 고양이카페를 다니고는 합니다. 이곳은 만화책도 보고 고양이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딸아이가 고양이 볼 동안, 저는 만화책을 보면 됩니다.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보낼 수 있는 이보다 좋은 궁합이 어디 있을까요. 아래에서 자세한 방문후기 나눠볼게요.

- 위치:경기 김포시 김포대로 847 중앙프라자 402호
 ※대중교통: 김포골드라인 사우역 3번출구
- 운영시간: 매일 11:30~22:00
- 특징: 고양이 보러 오는 초등학생이 다수며, 독서실 분위기는 아님
- 이용요금: 1시간 3천 원(청소년 2,400원)

고양이가 운영하는 만화카페 시설특징과 이용방법

1. 시설특징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김포 고양이카페입니다. 김포에 번화가인 사우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중앙프라자 402호로 오르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올랐어요.

찾아오실 때 "카페데코믹스"로 검색하셔도 되고 "고양이가 운영하는 만화카페"로 검색하셔도 주소가 나올 거예요. 엘리베이터 4층에 내리시면 예쁜 고양이 설명과 운영요금 홍보물이 맞이합니다. 화장실은 이광고물이 위치한 복도 쪽에 있었어요.

2. 이용방법

들어가시면, 신발을 갈아 신으시고 키오스크에서 이용요금을 결제하시면 되고요.

지정좌석과 함께 주문한 음료는 자리로 가져다주니, 만화책을 골라 지정했던 좌석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자리이동을 하게 되면, 다른 손님과 꼬일 수 있겠죠. 자리이동 시에는 카운터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옮기셔야 하는데요. 오전 중 손님이 없을 때는 고양이가 있는 좌석으로 몇 차례 옮기는 게 가능하지만 사람이 꽉찬 주말에는 옮기는게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락방 느낌에 2층과 1층 좌석으로 구분되어 있었고요.

복도중앙에는  좌식으로 앉아있을 수 있는 개방적인 자리도 있었어요. 보드게임도 비치되어 있었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고 실제로 하는 사람도 볼 수 없었습니다.

 

주인공인 고양이들

앞에서 분명 고양이 종류가 다섯 종이라고 했는데, 고양이들은 사진과 많이 달랐어요. 사진은 아기고양이지만, 성묘라서 헷갈린 걸 수 도 있는데, 렉돌은 못 찾고 대신 터키시앙고라가 자리를 차지하는 듯했어요.

먼저 입구 현관 카운터를 지키던 고양이가 맞이했는데요. 줄무늬가 독특하니 예뻤습니다. 카운터에서 직원들한테 애교 부리며 간식 얻어먹는 듯했네요. 가장 실속 있고 똑똑한 녀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카운터를 지키는 고양이

키오스크에서 좌석을 지정하고 들어가 보니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는데요. 방마다 고양이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숨어 있는 고양이를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방에 숨어 있는 고양이 발견. 고양이 위치 확인하고 좌석을 지정한 건 안비밀입니다.

눈을 감고 그루밍하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2층 다락방에서 같이 창문 밖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고양이와 창문 바라보기

그리고 캣타워에 올라가 있던 심술 난 고양이도 있었는데요. 눈매가 너무 무서워서 어찌 사랑해 주기 무서웠습니다. 빗질은 해주는 건지,,, 아니면 원래 털이 저런 것인지,,,  셀커크렉스에 털이 곱슬인 건 알았는데 저렇게 하고 있으니 무슨 마법을 부리는 고양이 같지 않은가요. 위에서 째려보는 모습이 조금 무섭게 나왔습니다.

셀커크랙스에 털은 곱슬

그리고 요 녀석. 신발장 앞에서 하염없이 누워서 그루밍하고 있었는데요.

나중에는 다른 방에 들어가서는 요상한 자세로 신나게 그루밍하다가

다른 만화책 바꾸러 가면서 보니, 세상 편하게 뒤로 벌러덩 누워 잠들어 있더랍니다. 사람처럼 벌러덩 누워 자는 모습에 웃음을 참기 힘들었네요. 애니메이션 고양이보은에 나오는 부타같은 이미지였어요.

어이~ 자네, 어제저녁 과음한 건 아니지?

그리고 가장 인기 있을 하얀 고양이(먼치킨인지 터키쉬앙고라인지 구분이 잘;;)도 있었어요. 코 자는 모습에 사진만 한 장 담아왔는데, 쌕쌕 거리는 소리가 참으로 예뻤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좋았던 점

도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좋았다는 점도 있지만, 만화책 카페에서 딸내미는 좋아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었고 저는 만화책을 실컷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만화책 신간들도 잘 구비되어 있어 궁금했던 만화책 결말도 확인할 수 있었고 예전 청소년 시절 때 보던 만화책을 가져와서 그때 당시 그 느낌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참 좋았네요. 다만,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 정해진 시간만큼만 놀다 오려면 알람은 필수겠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솔직 방문후기)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편해서,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여러 번 방문했는데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 방들이 만실이었습니다. 실제로 만실이어서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도 보았는데요. 평일에는 고양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고양이와 함께 할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그런 선택권이 없다 보니 복도에 나와 있는 고양이들만 잠깐 볼 수 있었어요. 고양이를 보는 것을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것이라면, 주말보다는 평일에 오셔야 고양이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한줄평: 고양이를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평일에 방문하세요.

 

제제블루스에 모든 글은 내돈내산으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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