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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만나는 동식물 이야기

여의도 벚꽃 개화시기는 지금 만개

by 제제블루스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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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 개화 실시간

2024. 04. 04. 여의도 벚꽃 만개


 

작년보다 다소 느린 여의도 벚꽃 개화시기

오늘 오전에 여의도 벚꽃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여의도 벚꽃을 보러 오실 분이라면 벚꽃이 얼마나 펴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에서 올해 벚꽃 실시간 현황 공유해드리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 축제위치: 국회의원회관 남서쪽(여의서로)
· 대중교통: 신길역 2번출구 > 서울교 > 국회방향 또는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여의도 벚꽃 보러 가는 길

1. 여의도 벚꽃 보러가는 길
2. 여의도 벚꽃 개화 실시간 현황
3. 벚꽃 사진 예쁘게 찍는 방법
4. 여의도 벚꽃 축제는 끝. 그러나 꽃은 남아 있어요.

1.  여의도 벚꽃 보러가는 길

 - 신길역 > 서울교 > KBS > 국회도서관을 이용해서 벚꽃 보고 왔어요.

여의도는 참 교통편이 잘 되어있지요. 특히 여의도는 직장이 많아 대중교통편이 다양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가장 대표적인 벚꽃 축제장소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 여의도 벚꽃 구경은 신길역 5호선을 이용했는데요. 신길역 5호선에서 여의도 가는 길은 사람도 많지 않아 한산하고 좋았어요. 

서울교에서 여의도 벚꽃이 보인다.

서울교를 건너니 저기 KBS 건물과 국회도서관이 보이는데요.

서울교에서 여의도 벚꽃 축제 장소까지 도보로 약 10여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서울교 아래쪽으로 여의도 샛강공원도 멋지게 펼쳐져 있었는데요. 초록초록한 봄의 빛깔을 보니 금세 벚꽃 잎이 떨어질 것만 같아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들었어요.

서울교를 넘어, KBS로 가는 길이예요. 뭔가 가지치기를 잘 못 한 것인지 나무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어요.

나무상태가 왜이러지

발걸음을 재촉해 국회도서관 방향으로 쭈욱 길을 걸어가 보았어요. 직장인들이 점심을 마치고 다들 국회도서관 방향으로 걷고 있네요.

축제장소로 활용될 만큼 국회도서관 쪽 벚나무들은 수령이 오래되었다고 해요. 기대감을 안고 좀 더 걸어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국회의원회관 남서쪽에 다다랐어요. 아래 실시간 벚꽃개화 현황을 사진으로 공유해 볼게요!

2. 여의도 벚꽃 개화 실시간 현황

벚꽃들이 만개해서 활짝 피었어요. 하얀 벚꽃 잎이 마치 눈이 온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어요.

조금 사진이 잘 나올법한 나무들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천천히 걸어가며 사람들에 웃음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랍니다. 이 맛에 꽃구경을 다니는 거겠죠.

약 15분 정도 걷다 보니,  국회의원회관 남서쪽을 다 둘러볼 수 있었어요.

 

직장인들 대부분이 입구초입에 많이 몰려 있으니, 더 뒤쪽으로 윤중로를 따라 쭈욱 걸어볼까 했는데요.

반대로 돌아 걸어보는 건 또 어떤 느낌일까 싶어 왔던 길을 돌아 다시 걸어 보았어요. 

오던 길 돌아보니 역광의 벚꽃들도 그늘이 져서 운치 있기는 했는데, 역시 사진 찍기에는 역광이 좋지는 않았네요. 뭔가 후회가 됩니다.

3. 벚꽃사진 예쁘게 찍는 방법

방금 말씀드린 대로 반대로 걸으면서 사진을 찍어보니, 벚꽃을 예쁘게 찍는 방법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느끼겠더라고요.

왼쪽이 역광, 오른쪽이 직광

역광으로 찍으면 너무 그늘져서 벚꽃이 검게 나왔고 직광을 보면 벚꽃 잎이 조금은 분홍빛도 돌며 예쁘게 보이더랍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확연히, 벚꽃 사진을 어떻게 남겨야 할지 느껴지실까요.

신길역방향으로 다시 걸어가는데, 아쉬운 마음 때문만이 아닌 역광사진이다 보니 벚꽃 잎이 다소 어둡게 나오더라고요. 벚꽃을 예쁘게 찍고 싶으시다면, 역광보다는 직광으로 찍으실 것을 추천드릴게요.

그래서인지 직광쪽 방향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역광방향에서는 걷는 사람들만 보였어요.

저도 여러 사진을 찍었는데 건질만한 사진이 몇 장 안되는 거 보니, 역시 사진은 역광은 피해야겠습니다.

3. 여의도 벚꽃 축제는 끝. 그러나 꽃은 남아 있어요.

국회회관 방향, 올해 여의도 축제 표지판이 남아있었어요.

여의도 벚꽃 축제기간은: 2024. 3. 29. ~ 2024. 4.2.로 잡혀있었는데요. 이때 방문하신 분들은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축제기간은 아니지만, 뒤늦은 벚꽃 관람하라고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으니 이번 주  방문하셔서 만개한 벚꽃길 걸어보시길 추천드려 볼게요.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철수하지 않은 작품도 있었어요.

화장실과 조형물도 아직 철수하지 않고 대기상태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하신다면 화장실 걱정되실 텐데, 당분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의도 윤중로를 가득 채운 만개한 벚꽃. 이번 주가 피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벚꽃 만개. 다음 주면 모두 떨어질 듯 싶어요.

 

마무리. 올해 벚꽃 현황과 느낀점

1.  눈살을 찌푸리는 몇몇 사람들

나무에 올라타는 사람. 귀에 걸어보는 사람. 꽃을 따는 사람. 정말 다양한 민폐  관람꾼들이 많았어요. 특히 원숭이도 아닌데 나무는 왜 올라타서 창피한 사진을 길이길이 남기시는 건지,,, 주위 사람들은 말리지 않고 돌아가면서 나무를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한숨이 절로 나오더랍니다.

돌아가면서 나무에 오르던 한무리에 청년들

서로 관람예절은 지켜가며, 이 봄을 즐기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2.  벚나무의 상태와 조금은 아쉬운 벚꽃

기온이 너무 오락가락한 탓인지, 벚꽃도 언제 필까 망설였을까요. 시기를 놓쳐서 핀 것 마냥 뭔가 풍성하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곧 싹이 틀 것만 같은 초록빛도 보이는 것이 올해 벚꽃은 다른 해의 벚꽃만큼 오래가지 않을 것만 같았어요.

그래도, 벚꽃은 봄을 느끼기에 가장 최고에 꽃나무임에는 틀림없지요. 이 봄이 가기 전에 여의도 벚꽃 나들이 가실 것을 추천드려 볼게요!

 


★한줄평: 지금이 만개라고 하기에는 다른 해보다 풍성하지 못 한 여의도 벚꽃.  그래도. 예쁘다.

 

제제블루스의 모든 글은 내돈내산 직접 촬영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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