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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만나는 동식물 이야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 아이랑 여행 추천장소

by 제제블루스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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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정보

아이랑 서울에서 가볼 만한 곳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정보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여행 시 박물관 방문을 고려하시게 되실 텐데요. 아이랑 연간회원으로 자주 다니는 박물관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위치는 서울 서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아래 나눠드리는 정보가 방문 시 도움 되길 바랄게요.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32길 51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주차정보: 기본 3천원, 2시간 초과 10분당 500원 추가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9시~19:00(매표마감 18시)
·이용요금: 연령별 상이
구분 어린이
(5~12세)
청소년
(13~18세)
어른
(19~64세)
영유아, 노인
요금 3,000원 4,000원 7,000원 무료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 문화가 있는 날' 관람료 20% 할인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1.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주차정보
2.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전시관 (층별 전시물)
3.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기념품샵
4. 솔직 방문후기

1.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주차정보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주차장 입구는 박물관으로 올라가기 전에 좌회전으로 돌아가야 나와요. 박물관으로 가려면 언덕길로 올라야 하는데요. 

고려인삼 건물을 지나, 교회를 지나면 바로 주차장 입구가 보입니다. 평일에는 매우 한산하지만 주말에는 쉽게 만차가 되어서 박물관 위로 안산자락길에 불법 주차하시는 경우들이 많아요. 주말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주차요금은 기본본 3천 원, 2시간 초과 10분당 500원 추가로 저렴하다 보니, 안산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이쪽에 주차를 많이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차하시고 올라오면, 박물관이 전경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벽을 뚫고 나오는 듯한 모습으로 형상화되어있어요. 입구부터 아이들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물이 참 특색 있고 좋아 보입니다.

매표소는 우측으로 돌아서 입장하게 되어 있는데요. 한 번 구매한 티켓은 6개월 이내 재방문 시 할인이 되니, 버리시지 말고 잘 보관하실 것을 추천드릴게요.

 - 재방문시 티켓을 소지하고 있다면 20%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2.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전시관  (층별 전시물)

 가. 1층 "특별전시회와 인간과 자연관"

1층에 들어서면 아크로칸토 사우르스(아이들은 티라노라고 연신 외치고 있을 거예요)가 반겨줍니다. 하늘에는 프테라노돈도 보이네요.

코로나 이전에는 1층에 탐앤탐스 음료점도 있었는데요. 식음료는 출구 쪽 방향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정비되어 있어 1층 로비가 한 층 더 청결해 보였어요.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3월 말까지였으니 지금은 아마 다른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겠네요.

1층 메인 전시관인 "인간과 자연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요즘 미디어와 결합된 체험활동들이 박물관에 많이 설치되어 있지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도 예외는 아닌데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화면영상에 띄어볼 수 있는 영상미디어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취지는 생태계에 균형을 맞춰서 생물들을 올려보라고 되어있었으나, 아이들은 아마도 원하는 생물을 골라 색칠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취지를 잘 알려주고 설명하는 것은 함께 박물관을 찾은 어른들에 몫이겠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한강생태계가 구성되어 있었어요. 우리 강에 사는 실제 생물들을 담아두었는데요. 방문 때마다 개체수가 조금씩 늘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만큼 한강생태계를 잘 재현해 놓았고 물관리도 잘하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미디어활용 전시관이 펼쳐져있어요.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이런 체험활동공간이 많아 아이들도 전시물을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박물관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환경을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살펴보고 1층 전시를 마쳤습니다.

 나. 2층 "생명진화관" 이곳이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메인 전시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의 2층 메인테마는 "생명진화"를 테마로 꾸며져 있어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가장 많은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고, 공룡화석도 전시되어 있으니 올 때마다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에요.

입구 안쪽은 리모델링되어 화려한 고생대 생물들 영상이 기다리고 있어요.

수억 년 전 지구상에 있었던 신비한 고생대 생물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 호기심 자극에 참 많은 도움을 주죠. 아이가 좋아하는 오파비니아와 아노말로카리스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김새가 이상한 새우형상이라고 해서 이름이 붙은 저 아노말로카리스 덕분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이 왔다 갔다 했네요.

안쪽으로 들어서면, 실제 화석들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천장에 앵무조개가 압권인 입구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관으로 들어섭니다. 지구의 시대흐름에 따라 공룡에 시대로 진입해 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르와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르스 화석이 전시되어 있어요.

화석 앞에 스마트폰으로 연결해서 볼 수 있는 영상도 있었는데요. 과거에는 아이들이 기계로 돌려가며 영상을 보는 카메라가 있었는데, 고장도 잦았고 움직임도 좋지 않았는데, 이점 은 시대흐름에 맞춰 참 잘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공간에서 해어 나오기 쉽지 않겠죠?

공룡관을 조금 지나면, 이제 빙하기로 접어들고 현재 지구상의 생물들을 마주하게 돼요.

특히 고래의 진화과정에 대한 화석은 생물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이라 아이도 흥미 있게 관람했답니다.

지구상에 얼마나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연사박물관에 메인 전시관이에요.

조류의 다양성과 곤충과 파충류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어류의 다양성을 소객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2층전시관이 마무리됩니다.

다양한 표본들이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다 보니, 늘 2층은 사람들로 붐비는 공간이니, 관람 시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다. 3층 "지구환경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의 3층에 메인전시관 제목은 "지구환경관"입니다.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의 광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정보 나눠드릴게요.

안쪽으로 들어가자마자 화려한 영상이 펼쳐져요.

행성이 어떻게 탄생되는지에 대한 영상물인데요. 태양주위로 가스가 결집되어 지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멋진 영상으로 벽면 전체를 가득 채워준답니다. 성우의 목소리가 다소 비장해서인지, 어둠 속에서 비장한 목소리 탓에 아이들이 조금 무서워하는 느낌이 들긴 했어요. 어른들은 멋지기만 했지만요.

안쪽으로 들어서면 빅뱅부터 행성의 탄생을 다시 한번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고요.

그 옆으로는 또 다른 체험 공간이 나타나요. 원소에 관련된 미디어인데요. 원소를 하나하나 모아가며, 조금은 원소기호와 친근해져 보는 기회를 가져봅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서면, 멋진 행성들이 펼쳐져있고 좀 전에 보았던 2층 전시관이 아래로 펼쳐져 있어요.

2층 천장에 전시되어 있던 엘라스모 사우르스에 화석도 이곳에서는 가까이서 볼 수 있답니다. 

더 안쪽에는 화산 폭발체험 공간이 있어요. 미디어에서 화산이 끓어 내려오면, 바닥으로 타고 흘러내리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노약자와 임산부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무색하게 지진이나 그런  4D효과는 있지 않았어요. 개관 초기부터 있던 미디어라 그런지 다소 낡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구에 여러 광물들과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광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3층은 방문 때마다 느끼지만, 70년대 박물관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리모델링이 조금 시급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3.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기념품샵

1층 입구 쪽에 보시면 무지엄 숍이라는 기념품 숍이 있어요. 아가 때는 여기 들어가면 손에 뭐 하나는 쥐어야만 나왔었는데요.

기념품 사겠다며, 자기 용돈을 손에 쥐고 간 딸내미가 아무것도 사지 않을 만큼 이제는 훌쩍 커버렸네요.

자연사 박물관에 메인주인공이 공룡이다 보니, 주로 공룡과 관련된 인형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과거에 비해 상품이 많이 다양해졌으니 아이 용돈 조금은 챙겨서 오실 것을 추천드릴게요.

기념품샵을 한 번 둘러보고 복도를 따라 출구로 향해봅니다. 아트갤러리를 따라 복도를 쭈욱 나가면 매점이 보이는데요. 매점에서 직진으로 나가시면 출구가 나와요.

 

4. 솔직 방문후기(아쉬웠던 점 위주로)

아이와 이곳에 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가 오고는 해요. 그만큼 전시물도 다양하고 체험공간도 많기 때문인데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뭔가 인색함이 느껴진다는 거예요. 한 사람 입장료로 충분히 구매할 법한 크레파스 사진 보세요.

이런 건 조금 아낌없이 보충해 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내가 색깔 쓰겠다고 주말마다 아이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면 어른들도 난감합니다.

그리고 추억에 조형물이 구석에 방치되어 있는데요. 버리지 못해 마지못해 구석에 넣어둔 느낌이라 다소 아쉬웠어요. 차라리 박물관 외곽에 두는 것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도 고유되고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파크 운영과 관련된 아쉬움이 남았어요. 과거 1층에 북파크가 있을 때는 독서분위기 절로 나는 분위기였는데, 3층으로 북파크가 이전하고 나서는 북파크가 아닌 키즈카페 분위기가 되었네요. 이건 호불호가 있긴 하겠지만, 독서보다 키즈카페처럼 아이들이 뛰어놀게 만든 건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때문에 박물관을 찾는다는 많은 의견도 있지만 독서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이 또한 사람이 붐벼서, 시간을 끊어가며 책을 보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으니 마음 편히 키즈카페처럼 방문하실 분은 아래 시간표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한줄평: 언제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하게 되는 서울 내 최고의 박물관

 

제제블루스의 모든 글은 내돈내산 직접 촬영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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