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키우기 CRS 새우의 특징과 키우는 방법 사육난이도

CRS 새우 키우기 특징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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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은 CRS 키우기에 대하여

새우도 물생물 중에 한 종류이기 때문에, 새우를 키우는 것은 물고기나 다른 물생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이루어집니다. CRS는 민물에서 서식하며, 색상이 고와 인기가 많은 새우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아래에서는 CRS를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경험한 글을 나눠드리겠습니다. CRS를 입양하기 전 아래 사항을 확인하셔서 사육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1.  CRS 새우 키우기 준비물

2. CRS 새우의 특징

3. CRS 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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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RS 새우 키우기 준비물

1) 수조선택

새우의 크기가 작다고 하여, 작은 어항을 고르시면 새우가 금세 죽어버리는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모든 물생활이 그렇지만 어항이 작을수록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새우라지만 큰 어항을 선택할수록 생물이 받는 물변화에 따른 대미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큰 수조를 선택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반에 거북이어항세트를 2개를 구매하여, 하나는 거북이어항으로 하나는 CRS 어항으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물잡이와 여과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CRS 새우를 입양해 왔던 터라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일주일이 조금 넘어 CRS 새우가 모두 죽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생우 키우기 고수들이야 1자 어항이나 소규모어항으로 잘 키워내기도 하지만 초보자가 새우를 죽지 않고 키우시려면 적어도 2자 어항(가로폭 60cm)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어항크기가 작을수록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2) 수질관리

수질관리를 위해서 물갈이용품인 싸이펀 등에 장비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CRS는 수질에 매우 민감한 새우이기 때문에 물갈이를 하실 때도 소량을 자주 물갈이해 주어 물변화에 따른 대미지를 줄여야 합니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가고 사육난이도가 높은 물생물입니다.

2. CRS 새우의 특징

1) CRS에 화려한 색상

크리스탈 레드 새우(CRS)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빨간 등줄이 매력적인 수중생물입니다. 붉은 줄무늬의 두께와 색감에 따라서 등급을 나누어 판매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흔하게 구입하는 CRS는 낮은 등급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관상어 박람회에서 출품작으로 보았던 CRS들은 가정집에 일반적으로 키우는 것과 대비될 정도로 등껍질도 두껍고 색감도 매우 진한 특징을 보였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2) CRS 크기

대개 성숙한 크리스탈 레드 새우(CRS)의 크기는 2~3cm 정도이며, 수컷과 암컷의 크기 차이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아기새우에 경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서, 물고기와 합사 시에는 영양보충 사료가 되므로 물고기와는 합사 할 수 없습니다.

3) CRS 번식

알을 배아래에서 계속 굴려주며 산소공급을 하는 것이 새우 번식행동 중 특징입니다. 알을 굴리면 곧이어 새끼로 부화하여 수조 곳곳을 헤엄치는 새끼 새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체와 먹이를 대부분 공유하나, 전문가들의 경우 새끼용 사료를 급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CRS pH

크리스탈 레드 새우(CRS)는 pH에 매우 민감한 새우입니다. 보통의 생이과 새우들이 pH 7 정도 수준에서도 잘 견뎌내는 반면에, 비쉬림프인 CRS는  pH가 약산성(6~6.5)인 물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번식하고 생존합니다. 일반가정집으로 들어오는 수돗물은 pH7로 중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 물을 그대로 투입 시 활동성 저하를 보이다가 죽는 경우를 많이 보입니다. 저 또한 만찬가지였고 pH물잡이를 한동안 진행 후 다시 재구입해 보았으나, 역시나 오래된 아파트로 들어오는 수돗물은 배관문제인지 생존기간이 길지 못했습니다.

어항을 바꿔 물잡이 후 CRS를 재입양하였다.

새우를 키우는 경우, 안정적인 pH를 유지는 필수입니다. pH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화학약품도 구매하여 pH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보았지만, 수조 바닥재(보통 soil을 바닥재로 깔아준다)로 인한 pH변화가 일어나 이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CRS를 선별하여 재구매하였다.

따라서, CRS를 입양 전, 각 가정으로 들어오는 수돗물에 수질에 따라 사육난이도가 급격하게 달라진다는 점을 참고하시어 입양하셔야 합니다. 생김새가 예뻐서 데려오더라도 금방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집안에 수질 점검(pH측정 필수)은 우선적으로 확인 후 입양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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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CRS 사육난이도는 매우 높은 편이므로 입양 시 신중을 기하자.

 

제제블루스에 모든 글은 내돈내산으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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