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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이야기/다른 물생활 이야기

새우가 죽는 이유와 죽지않게 키우는 방법

by 제제블루스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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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키우기를 권하지 않는 이유


 

새우가 우리집에 오기만 하면 죽는 이유
1. 물잡이를 이해하였는가
2. 탈피 때 연약한 새우

3. 우리집 pH는 적절한가

 

물잡이를 모르니
데리고 오기만 하면 죽습니다.

기본적인 생물학적 여과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경우, 수질에 영향으로 입양한 새우들을 용궁 보내기 일쑤일 것입니다.


분명 데려온 하루 이틀은 새우가 어항 속에서 활발했는데
어째 이틀에서 일주일이면 다 죽어버릴까요.
어항에 물잡이가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잡이: 어항 내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물의 환경을 잡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생물에게 유해한 배설물이나 사료찌꺼기가 암모니아, 아질산염 독성물질로 바뀌는데, 이를 박테리아(니트로소모나스)를 투입하여 무독성 질산염으로 바꾸는 과정인 생물학적 여과가 잘 잡힌 상태를 말합니다. 

 

탈피 때가 가장 연약한 새우
전용어항으로 키워야 한다

더군다나 새우는 탈피할 때가 가장 연약할 시기인데, 이때합사한 다른 생물들에 가벼운 터치에도 금세 용궁에 가버립니다.

연약하디 연약한 새우


새우 키우기를 한다면 새우만에 전용 어항으로 키워야 하나, 보통은 구피 등 다른 생물들과 함께 입양해 오는 경우가 많아 길게 살아가지 못합니다.
*어린 새우가 다른 생물에 영양분이 되어버리기도 하죠.

 

pH도 확인 안 하고 입양하면
용궁 보내는 지름길

새우마다 생식이 가능한 pH(수소이온 농도 지수)가 다릅니다.

보통 pH 적정선을 7로 보는데, 경험상 비쉬림프(CRS)에 경우 pH가 조금만 바뀌어도 몰살되곤 했습니다. 우리 집 수돗물 pH가 어떤 상태인지 점검해 보시고 pH버퍼가 심하다면 환수 때마다 새우들이 쉽게 죽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입양을 고려해 보셔야 할 겁니다.

 

 

물생활 초보자들에게 권하는 새우 키우는 방법
1. 환경
2. 저렴한 새우로 먼저 도전해 보자
환경


대체로 어두운 환경, 낮은 수온을 좋아하는 새우다 보니 한 여름 수온이 올라가게 되면 금방 몰살해버리고는 합니다.
새우 고수님들을 보면 반지하나 서늘한 밀실에서 키우시는 이유가 이것이지요.

냉풍기를 돌리거나 에어컨을 24시간 틀어 관리하기도 하지만
온도조절 단 한 번에 실수로도
어항전체 새우가 몰살되기도 하니 그만큼 새우 키우기 난이도는 어렵다고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어항에 위치를 집안에서 해가 가장 들지 않는 가장 서늘한 위치로 잡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어항온도는 25도씨가 넘지 않게 관리할 필요가 있고요.

 

 

초보자라면 생이새우류부터
번식을 시도해 보자

색상은 예쁘지 않지만 물생활에서 꼭 필요흔 생이새우류부터 입양해 보시길 권합니다. 물잡이 초기에 테스트용으로도 몇 마리 구입할 정도로 생명력도 강하고 번식력도 좋은데요.


어항 속 다른 생물과 합사해도 잘 죽지 않고 CRS(비쉬림프종)보다는 난이도가 쉬우니 생이새우류로 먼저 새우키우기를 시작해 보길 권합니다. 



특히, 색상이 거의 없는 생이새우는 가격도 저렴하고(100마리에 1만 원 수준) 이끼제거력도 우수하니 처음 새우를 키워보겠다고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새우키우기 난이도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생물을 입양하기 전 꼭 기본적인 공부를 하셔서 애꿎은 아이들을 용궁보내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

이외에도 나만에 새우키우기 노하우를 알고 계신다면 댓글로 노하우를 나눠주세요!



*물생활을 잘한다는 것은 입양한 생물을 용궁 보내지 않고 잘 관리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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