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집사

고양이 빗질 해주어야 하는 이유와 빗질방법

by 제제블루스 2024. 12. 1.
반응형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며 털을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한 반려동물입니다. 그렇기에 빗질이 꼭 필요하냐는 의견도 있지만, 빗질을 해주면 좋은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집사와의 관계가 돈독해진다는 것인데요. 어째서 집사와의 관계가 돈독해줄 수 있는지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릴 테니 고양이와 친해지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빗질방법까지 꼭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고양이-빗질-이유와-방법

[목차]

1. 고양이 빗질 해주어야 하는 이유

2. 고양이 빗질 방법

3. 마무리

 


1. 고양이 빗질 해주어야 하는 이유

1.1 털엄킹 방지

스스로 털을 관리하는 고양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뚱뚱하고 게으른 고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평소 털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털이 엉키고 설켜서 고양이의 피부를 자극하게 되는데요. 평상시 고양이가 열심히 그루밍을 한다고 하더라도, 입이 닫지 않는 부분까지는 불가능하기에 집사가 빗질을 통해 털엉킴을 방지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털
단모종 고양이도 그루밍 후 털엉킹이 발생하기도 한다.

1.2  헤어볼 구토 예방

그루밍을 하는 과정에서 고양이 입속으로 털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됩니다. 이 털들은 고양이의 위장에 쌓여서 둥글게 뭉치게 되는데 일정량에 헤어볼이 뭉치게 되면 스스로 헤어볼을 토해내고는 합니다. 고양이이게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헤어볼 구토를 자주한다면 집사가 평소 빗질을 통해 횟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입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빗질을 통해 빠질 털들을 정리해 준다면 말입니다.

고양이털뭉치
빗질 후 모인 털뭉치다. 입안으로 들어갔다면,,, 고양이가 힘들었을 것이다.

1.3 청결

털을 빗다보면 털에 뭉쳐있는 고양이 모래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분과 닿으면 똘똘 뭉쳐버리는 고양이 모래들이다 보니, 생리현상 후 뒤처리가 깔끔하지 못한 경우 붙게 되는 것이지요. 고양이가 스스로 그루밍을 통해서 떨어트리기도 하지만, 위생상 입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빗질을 통해 이러한 청결유지를 집사가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고양이빗질
빗질을 해주자, 털이 더 윤기가 난다.

1.4 집사와의 관계

빗질을 통해 고양이의 등을 마사지해준다고 생각해 봅시다. 스스로 그루밍할 수 없는 위치를 집사가 애정 어리게 빗어준다면, 고양이는 스스로 만족하며 골골송을 불러주게 될 겁니다.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지낸다는 편견이 있지만, 반려동물인 만큼 집사와의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시하는 동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빗질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혈액순환도 돕고, 고양이와의 관계도 돈독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만지기고양이-만지기
빗질에 익숙해지면, 집사에 손을 빗으로 쓰려고하기도 한다.

 

1.5 빗질하는 주요 이유 요약

위에서 설명드린 고양이 빗질하는 이유에 대하여 간략하게 표로 요약하여 드립니다.

빗질하는 이유 구체적인 내용
1. 털엉킴 방지 사람과 마찬가지로, 빗질을 통해 엉켜있는 털을 펼쳐줄 수 있습니다.
2. 헤어볼토 예방 그루밍하며 입에 들어가는 털의 양을 줄여주어 헤어볼구토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청결 털에 엉켜붙은 이물질 제거가 가능합니다. 이는 고양이의 청결과도 직결됩니다.
4. 집사와의 관계 마사지 하듯이 부드럽게 빗질하며, 고양이와 교감을 나눠보세요. 골골송으로 화답하는 고양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빗질 방법

2.1 털이 내려가는 방향으로

우리가 머리를 빗을 때, 머리카락이 내려가는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빗질하지 않듯이 고양이의 빗질도 역방향으로 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속털까지 피부에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털을 역방향으로 빗게 되면 고양이가 매우 불쾌한 울음소리를 내며 다시는 빗질을 하지 않으려 할 수 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한 번 부정적인 인식이 박히면 쉽게 잊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고양이-빗질방향고양이-빗질-방향
털이 내려가는 방향으로 빗질을 해나간다.

2.2 목과 등부터 시작

고양이의 목과 등 부분부터 빗질을 시작해서 엉덩이 부분으로 빗질을 하며 내려갑니다. 고양이마다 앞발과 가슴을 만지는 것을 매우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목과 등 위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빗질을 해내려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빗질-시작지점목부터-빗질한다
목부터 빗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발랑당 넘어져 배를 허락한다면 배 주위도 빗질을 해주되, 장기 부분이 있으므로 최대한 살살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3 빗질 시간과 횟수

빗질 시간은 길게가져가지 않습니다. 불편하지만 참을성이 많아 참고 견디고 있을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내어 털갈이하는 털을 모두 벗겨내겠다는 생각으로 빗질하시지 마시고, 고양이의 그루밍을 돕고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마사지라고 생각하며 빗질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빗질하며-츄르먹는-고양이고양이-빗질
간식도 주면서 빗질시간은 좋은 시간이라는 인식을 주자

그리고 고양이는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시간을 정하여 해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와 집사간의 오붓한 약속에 시간이 되는 것인데요. 간혹 빗질을 깜빡하고 있으면, '이시간즘이면 집사가 빗질을 해주어야 하는데, 왜 안 해주지?' 하며 날카롭게 우는 고양이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빗
빗질을 통해 고야잉와 집사의 관계를 돈독히할 수 있다.

3. 마무리

고양이의 털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평상 시 고양이 스스로 털관리를 매우 열심히 하기 때문인데요. 고양이 스스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부위가 있고, 입안으로 계속해서 털이 들어가게 되면 헤어볼 구토를 하는 등 집사와 고양이 모두 난처한 상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털을 빗어주는 시간은 평상시 고양이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도 있는 좋은 시간이니, 귀찮다고 미루거나 잊지 마시고 주기적인 시간을 할애하여 고양이의 털관리를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말이지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러시안블루 실제키워보고 느낀 특징과 문제행동 교정

러시안블루는 러블리라고 불릴 만큼 애우 사랑받는 고양이종 중 하나입니다. 성격도 매우 온순하고 장난기도 많아 키우면서 많은 애정이 드는 고양이인데요. 실제로 키워보면서 느낀 러시안블

jejebluse.tistory.com

 

고양이 혀 낼름 메롱하는 이유와 주의사항

키우는 고양이가 가끔 혀를 내밀고 잠들어 있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가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혀를 낼름 거리며, 메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큰

jejebluse.tistory.com

 

고양이가 배를 보이는 이유 3가지와 주의할점

고양이는 몸이 유연해서 신기한 자세를 많이 보여주는데요. 그중 강아지처럼 배를 보여주며 들어 눕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의 행동에는 주로 심심하니 놀아달라는 표현인데요. 이 밖

jejeblus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