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몸이 유연해서 신기한 자세를 많이 보여주는데요. 그중 강아지처럼 배를 보여주며 들어 눕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의 행동에는 주로 심심하니 놀아달라는 표현인데요. 이 밖에 배를 보여주는 이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고양이가 배를 보여주는 이유
1.1 친밀감과 신뢰의 표현
포유동물들에 배는 중요장기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호해야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취약 부분을 드러낸다는 것은 극도의 친밀감이 있을 때만 가능한 행동입니다. 고양이가 배를 보여주고 있다면, 집사가 위협적이지 않고 친근하며, 믿을 수 있는 대상이라는 신호입니다.
1.2 놀아달라는 신호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애교를 부릴 때가 많습니다. 배를 보여주며, 놀이를 기대하는 얄쌍궂은 표정을 지어가며 집사의 관심을 유도하고는 합니다. 다가갔을 때 잽싸게 자세를 바로 잡아 후다닥 달아나며, 다가오기를 반복하며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1.3 편안함의 표시
낮잠이나 휴식 중에도 배를 보여주며 누워있기도 합니다. 편안한 장소에서나 보여줄 수 있는 행동으로 근처에 위험함이 없다는 것을 느꼈을 때만 가능한 휴식자세입니다. 이때 고양이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1.4 고양이가 배를 보여주는 주요이유 3가지 요약
위에서 설명드린 고양이가 배를 보여주는 주요 이유를 아래 표로 요약하여 드립니다.
이유 | 구체적인 이유와 집사의 행동 |
1. 친밀감과 신뢰 | 취약한 몸의 일부분을 보여준다는 것은 집사에 대한 신뢰에 표현입니다. 가볍게 쓰다듬어주세요. |
2. 놀이신호 | 집사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귀여운 자세를 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놀아주세요. |
3. 휴식 | 근처에 위험한 요소가 없을 때 취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자세입니다. 가만히 쉬도록 놓아주세요. |
2. 주의할 점
고양이의 뱃속에는 주요장기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배를 만지는 것에 극도로 예민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를 드러내고 누워있는 모습이 귀엽다고 하여, 다가가서 만지거나 쓰다듬어서는 안 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고양이가 휴식을 취하고 있거나, 신뢰의 표시를 보여주었을 때 반감을 살 이유는 없습니다. 보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집사가 조금 떨어져 있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놀아달라는 신호인 경우에는 배를 보여주었다가도 바로 자세를 바꾸어 사냥놀이에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를 보여주었을 때 고양이가 놀아다라는 신호인지 쉬겠다는 신호인지는 집사의 평소 관찰력과 주의력을 통해 구분이 가능하실 겁니다.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고양이의 상태를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마무리
사람도 휴식을 취할 때 대자로 뻗게 되는 것 처럼, 고양이도 진정한 휴식을 위해 대자로 뻗은 것 같아 그 모습이 마냥 귀여울 때가 많습니다. 고양이의 행동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위에 3가지를 기억한다면, 고양이의 신체적 신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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