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면서 본의 아니게 모래를 흩뿌리면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양이 사막화라고도 하는데요. 빗자루를 이용하여 흩뿌려진 모래를 쓸기는 하는데, 뭔가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빗자루사이사이로 모래가 끼어서 쓸고 나면 또 모래가 남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쓰리잘비라는 빗자루를 한 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구입 전후 엄청난 차이를 느꼈는데요. 자세한 내돈내산 쓰리잘비 성능 후기를 아래에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고양이 모래 빗자루 쓰리잘비
1.1 빗자루형(기본형)
일반적인 빗자루에 모양입니다. 헤드 부착 시 89cm에 길이로 성인이 서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박스는 제법 컸지만 조립해보니 그다지 큰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잘 쓸리지 는다면 물을 뭍혀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고양이 모래에 경우 물이 묻으면 끈적이고 뭉치기 때문에 굳이 물을 뿌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2 핸디형(핸디잘비)
고양이 화장실과 벽면 사이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사이즈입니다. 18x28cm에 크기로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사이즈입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았는데요. 핸디형인 만큼 별도에 조립을 요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빗자루가 쓰레받기에 쏙 들어가서 거치대가 굳이 필요한가 싶네요.
1.3 쓰리잘비 빗자루형과 핸디형 비교
위에서 소개하여 드린 두 제품을 간단하게 아래표로 요약하여 드립니다. 두 개를 구입하시는데 다소 부담스러우시다면 비교 후 구입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구분 | 빗자루형(기본형) | 핸디형(핸디잘비) |
|---|---|---|
| 크기 | 89cm | 18X28cm |
| 무게 | 190g | 120g |
| 기타 | 헤드 분리 및 호환가능 | |
| 공통점 | 물세척 가능 | |
2. 쓰리잘비 실제 사용기
2.1 빗자루형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자마자 쓸어보았습니다. 실리콘 재질이 마찰이 많아 잘 안 쓸리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요. 걱정과 다르게 아주 부드럽게 모래가 쓸렸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모래까지 아주 쉽게 쓸어내었습니다. 고양이도 모래를 보고 놀란 눈치인 듯싶네요.
2.2 핸디형
이번에는 핸디형으로 모래를 쓸어보았습니다. 핸디형도 마찬가지로 실리콘 재질인데, 다소 곡선 모양이라 구석은 잘 쓸리지 않는 것은 아닌가 걱정되었습니다. 그런데 걱정과 다르게 핸디형 역시 매우 부드럽게 모래를 모아주었습니다.
빗자루형보다 보관이 용이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눈에 띄지 않게 화장실과 벽면사이에 두고 수시로 쓸어낼 수 있어 사용빈도수가 더 많은 제품입니다. 기다란 빗자루가 부담스럽다면, 쓰레받기가 함께 있는 핸디형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해 보아야 내구성을 정확하게 알게 되겠지만, 향후 빗자루형보다는 핸디형만 재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고양이도 자기 장난감인양 친한 척을 하네요.
3. 솔직한 사용후기
가격대가 다소 비싸서 구입이 망설여지실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소개해주신 지인분에 말대로 성능이 정말 좋아 비싼 가격은 잊어졌습니다. 특히 모래는 청소기로 돌릴경우 청소기의 고장원인이 되기도 하며, 공동주택에서 야간에는 돌릴 수도 없지요. 쓰리잘비에 경우 소음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해 퇴근 후 집에 와서 저녁에 거실을 쓸어내리기 참 유용합니다. 지금도 고양이 사막화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가격이 다소 낮은 핸디형부터 구매해서 사용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장실 옆에 보관하기에도 좋고, 모래도 잘 쓸려서 구입 후 거실에 모래가 사라졌음을 즉시 체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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