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머루해수욕장 석모도에 위치한 서울근교 해수욕장으로 추천하는 이유

민머루해수욕장은 노지캠핑으로 인기가 많은 장소입니다. 석모대교가 놓인 뒤로 서울인근에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장소이며, 1일 주차요금 6천 원 이외에는 별도에 비용이 들지 않아 더 인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해수면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도 좋은 장소인데요. 석모도에 대표 해수욕장인 민머루해수욕장의 해변과 편의시설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캠핑계획이 있으시다면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1. 민머루해수욕장 추천이유

2. 가을 민머루해수욕장 현황

3.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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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머루해수욕장 추천이유

1.1 민머루해수욕장 정보

민머루해수욕장의 위치는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 서부권에서 차량으로 빠르면 1시간 반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민머루해수욕장은 석모도의 서쪽에 위치한 해변으로 일몰 또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자세한 위치주소는 아래 지도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1.2 해변가(노지캠핑 가능)

민머루해수욕장 해변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여느 서해안처럼 넓은 갯벌이 펼쳐졌는데요. 만조 때는 모래 위까지 바닷물이 올라옵니다.

이 모래사변에서 많은 분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갯벌이 드러나자 저 멀리까지 해루질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소소하게 모시조개들을 캐어서 나오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양은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석모도에서 해루질을 하시려면, 아래 링크에 어류정항 포스팅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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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편의시설(편의점과 화장실 등)

노지캠핑장으로 유명한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요. 주차장 바로 왼편에는 편의점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편의점과 식당가

그리고 우측으로는 공용화장실과 샤워장도 위치해 있었습니다. 성수기 때에는 2천 원 요금을 징수하고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으나, 가을철에는 문이 잠겨있는 상태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샤워장이 잠겨있더라도 가볍게 갯벌이나 바닷가의 짠내를 씻어낼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것도 캠핑장소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에 있으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바로 아래사진처럼 갯벌이나 간단한 세안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말이지요.

해변가 세면장소

1.4 민머루해수욕장 주차장과 요금(저렴)

주차공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습니다. 바닷가 가까이에는 만차였으나, 다른 장소는 텅텅 비어있을 만큼 여유가 있었습니다. 물론 성수기에는 비어있는 자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해변가까운 주차면은 만차이나 다른 곳은 여유가 있었다.

주차요금은 공영주차장인만큼 바가지 요금은 없었습니다. 1시간 초과되면 6천 원으로 1일 주차료가 부과되며, 세부 주차요금은 아래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요금	감면
1. 최초5분	무료	1,000cc이하 경차,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록차량은 50%요금감면
2. 5분초과~30분까지	600원
3. 15분초과마다 추가요금	300원
4. 1일주차권(1시간이상)	6.000원

 

2. 가을 민머루해수욕장 현황

가을 햇살은 매우 뜨겁습니다. 뙤양볕 아래에서 해변을 걷는데 바람은 선선해도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해변가도 물이 저 멀리 빠져 바다보다는 갯벌만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서해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커서 물때를 보아가며 놀아야 하는데요. 서해 물때와 관련되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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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당시, 석모도의 어류정항 근처 해변에서 해루질을 마치고 온 상태였습니다. 민머루해수욕장은 어류정항에서 차량으로 10분여밖에 걸리지 않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갯벌이 아닌 모래사장을 걸으니, 또 다른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래사장을 걷다가 태양을 피해 그늘가에 앉아 먼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탁 트인 바다가 가슴을 뻥 뚫리게 해 주었습니다.

햇볕이 따가워 그늘에서 휴식을 취했다.

물이 점차 육지로 밀려 들어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멀리서 해루질을 마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양손 가득 양동이에 모시조개들을 주워오는 것을 보면서, 강화도보다 이곳이 조개 캐기에는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루질한 사람들이 해변에서 나오고 있다.

 

3. 마무리

석도대교가 놓인 이후 관광객이 부쩍더 많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접근성이 향상된 만큼 관광객들도 많아졌기 때문일 텐데요. 놀다간 흔적은 깨끗이 치우고 가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화도와 이어진 석모대교

이 좋은 해변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말이지요. 갯벌 가득한 바닷가였지만 조용하고 평온한 바다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만조 때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어지는 멋진 해수욕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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