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정상 최단 코스 초등학생도 등산 가능한 추천코스

서울 서부권에 거주 중이시라면 김포공항 뒤로 보이는 삼각형에 우뚝 솟은 산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그만큼 계양산은 서울 서부권과 인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산입니다. 평지인 인천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이 산에 최단기 코스를 등정해 보았습니다. 초등학생도 등산한 코스도 함께 설명드릴 테니, 아이와 함께 산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래글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1. 최단코스 소요시간 등

2. 계양산 정상과 하산코스

3. 등산후기와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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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단코스 소요시간 등

1.3. 계양산코스별 특징(최단코스)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광역시 내 강화도를 제외 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가장 인기있고 등산객이 많은 산행코스는 계양공원관리사무소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근처에 주차장도 위치해 있고 코스 난이도가 중간정도이기 때문인데요. 아래는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코스 순서대로 순위를 나누어 표로 정리하여 드립니다. 특징을 참고하시어 산행코스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코스명(출발지)	소요시간	특징
1. 계양공원관리사무소(경인여대 옆길)	약 1시간	데크 계단코스
2. 계양장미원 코스(지선사입구)	약 1시간	5월경 장미관람이 가능
3. 계양산야외공연장코스(계양산성박물관)	약 1시간 20분	긴 데크, 가장 완만한만큼 긴시간
4. 계양문화회관코스(계양문화회관)	약 40~50분	급경사, 데크 없음, 최단코스

위 표에 코스명을 누르시면 해당코스의 지도맵으로 연결됩니다. 지도에서 코스별 거리를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인천시에서 제공하는 계양산의 멋진 사진이 필요하시면 아래링크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2. 주차장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주차장이 위치해 있는 곳이 당연 인기가 가장 많은 코스가 되는데요. 각 아래 주차장을 활용하시어 즐거운 등산되시길 바랍니다.

• 계양문화회관 공영주차장: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산 39-7(코스4)
• 계양산 공영 주차장: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로 102번길 4 계양산 공영주차장(코스 1,3)

계양문화회관 공영주차장(좌측사진)과 계양공원관리사무소행 주차장(우측사진)

 

1.3. 추천코스

아이와 산행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가장 완만환 3번 (계양산야외공연장) 코스나, 1번 (계양공원관리사무소)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등산객도 많고, 데크길로 되어있어 중간에 쉬면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을 빨리 등반하고 싶거나, 흙과 돌같은 자연을 만끽하며 산행을 원하신다면 4번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정상까지 최단기 코스인 4번 코스를 아이와 함께 등반해 보았습니다. 초등학생 아이와 중간에 한 번 쉬고 정상까지 등산이 가능했습니다. 어느 정도에 체력만 있다면 아이와도 충분히 등산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소가파르지만 바위와 흙길이라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

다만, 평상 시 운동량이 적으시다면 중간에 하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소 경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계양산 정상과 하산 코스

2.1. 계양산 정상

산 정상에 오르면 송신탑이 보입니다. 정산에 우뚝 솟은 송신탑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요. 철탑높이는 약 76m 높이로 산 멀리에서도 이 통신중계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송신탑과 정상비석이 놓여있다.

인천 대부분이 평지이다보니, 산 정상에 오르면 멀리 서쪽으로는 인천대교와 강화도가 한눈에 보이며, 북쪽으로는 검단신도시와 고양시까지 아울러 보실 수 있습니다. 

계양산 전망대

남쪽으로는 올라왔던 풍경과 함께 인천시 전경을 둘러보실 수도 있는데요. 사방이 확트여 올라오면서 느꼈던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망원경이 한 대뿐이라 줄을 서서 기다려서 보아야 하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계양산 전망대-망원경

 

2.2. 하산

하산시에는 1번 코스(계양공원관리사무소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4번 코스로 오르면서 느꼈던 급경사에 비하면 경사로가 다소 완만하게 느껴졌는데요. 가장 급경사를 타고 와서인지 하산길이 더 완만해 보였습니다.

계양고원관리사무소코스로 하산하였다.

데크가 탄탄하고 다소 완만하게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와 함께 등반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3. 등산후기와 난이도

4번코스는 경사도가 있고, 흙길이었습니다. 우천 시나, 운동이 부족하다면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번 코스는 끝이 없는 계단길입니다. 데크로 잘 닦여진 길이라 안전하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다소 지루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계양산을 계단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하산하며, 엄마를 부축해주는 어린이

등산과 하산을 이어가는데 총 2시간도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알찬 산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함께 정상까지 오르고 내리며, 엄마와 꼭 붙은 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니, 산행이 더 즐거웠네요. 아이와 함께 작은 산부터 하나하나 등반하다 보면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도 등산할 수 있는 경험치와 지구력을 하나하나 쌓아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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