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 솔직방문후기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와 가볼만한 곳
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
과천과학은 크기가 커서 전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할애해야하는 곳입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과천과학관 내 곤충생태관 방문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곤충생태관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이 방문에 도움되시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곤충생태관은 과천과학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천과학관 예약은 아래 바로가기를 통해 가능하니,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미리 예약 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목차]
1. 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 예약
과천 곤충생태관은 과천 과학관을 통해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 곤충에 대한 연구와 보전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하는데요. 안쪽에는 일부 연구동도 함께 위치해 있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곤충과학관을 입장하기 위해서는 과천과학관 정문을 통해 입장 후 과학관 후문 외부출구로 나와 조금 걸어 나오셔야 합니다. 과천과학관 입장권 예매는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니, 주말 방문을 고려하신다면 꼭 사전예매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후문을 통해 나와 5분가량 걸어나오면, 아래와 같은 곤충생태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과학관 입장권을 결재하셨다면 별도의 입장료는 없이 바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2. 과천과학관 곤충 전시물
1) 곤충전시물
외부에서 보던 크기만큼 내부에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나비표본들이 전시되어있었고, 살아있는 다양한 생물들이 사육장 속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 좌측 끝 쪽에 아이가 어렸을 때는 직접 만저볼 수 있는 서양뒤영벌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만저볼수는 없도록 사육장이 막혀 있었는데요. 아이가 코로나 전 방문해서 뒤엉벌을 만졌던 기억을 지금도 생각할 만큼 직접 만저보는 체험이 아이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만져보지 않았기에 생물의 상태는 죽어있는 것 없이 매우 깔끔하게 관리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키워보고 싶어했던 수생바퀴벌레 물방개도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물방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서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대부분이 멸종위기 관리종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을 보니, 우리 내 생태계 생물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파충류, 양서류와 절지류
집에서 거북이를 키워서 인지, 아이가 거북이를 한참동안 관찰했습니다. 그옆으로 절지류들이 모여 있는 사육장도 있었는데요. 서울대공원 보다 이곳에 절지류들 사육장이 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년 집에서 키워보았더 청개구리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요. 사육장을 보며, 진짜 자연처럼 잘 꾸몄다고 감탄하는 것을 보니, 조만간 사육장을 하나 장만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큰 사육장안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호사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3. 과천과학관 특별전시
현재 곤충생태관에서는 바퀴벌레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바선생(바퀴벌레를 빗대어 부르는 말)이라는 용어로 불리고 있는데요. 깨끗하게 사육된 바퀴벌레라고 쓰여 있지만 해충에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곤충을 연구하시는 분들에게는 바퀴벌레의 생명력에 대해서 연구할 것이 많겠죠. 미래의 생물학자가 될 우리 아이도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을 보이더랍니다.
4. 마무리
1) 솔직방문후기 좋았던 점
이것저것 곤충들을 관찰하며 인간과 자연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다는 것이 박물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곤충생태관에서 아이와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아이에게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곤충의 다양성과 중요성에 대해 학습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과천과학관 입장료만으로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은 참 큰 장점입니다.
2) 솔직방문후기 아쉬웠던 점
과학관을 통해서 곤충생태관을 입장해야하기 때문에, 자칫 주차를 근처 후문으로 하셨다면 동선을 빙 둘러서 입장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별도의 관람료를 지불하지 않도록 구성되어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후문 쪽에도 별도의 입장게이트를 만든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문에서도 자동문으로 입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후문쪽에 별도 자동게이트를 만들어 놓지 않은 것은 관람객으로서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앞에 설명드린 장점이 단점을 모두 상쇄할 만큼 생물들에 상태와 전시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가 곤충이나 파충류등 생물을 좋아하신다면, 서울대공원만 가실 것이 아니라 곤충생태관도 들러보실 것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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