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하얀 꽃나무의 이름 이팝나무
5월의 꽃 나무
벚꽃과 철쭉이 서서히 져가니 이제는 가로수가 온통 하얀 꽃으로 변해갑니다. 차례차례 제각각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 봄은 참 볼거리가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 가로수 길을 온통 하얗게 채우고 있는 나무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이름은 바로 이팝나무인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글 나눠드릴게요.
[목차]
하얀 꽃나무 이팝나무
1) 이팝나무 이름의 유래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하얀 꽃나무입니다. 여름에 초입을 알리는 입하에 꽃이 핀다고 하여 이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흰 꽃이 마치 순쌀밥(이밥)을 닮았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5월 초 갑자기 찾아온 따스한 햇살을 받은 뒤 여름에 초입을 알려주는 것일까요. 여기저기 이팝나무의 하얀 꽃이 화려하게 가로수 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2) 5월 하얀 꽃이 유독 많은 이유
식물의 특성상 색을 가지게 되면 에너지를 쏟게 되고, 그러한 꽃들은 에너지가 분산되어 향이 약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반면 하얀 꽃은 에너지를 아낌으로써 향이 진하다고 하는데요.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가로수길 전체가 꽃향기로 가득한 이유인가 봅니다.
또한 하얀색은 빛을 반사하여 곤충에게 잘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곤충이 잘 보이는 색상이기 때문에 수정도 곧 잘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초록함이 가득한 5월에 푸르름 속에서 꽃은 보다 화려가 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초록빛 사이에서 꽃을 돋보이기 위해 유독 5월 꽃은 흰꽃이 많다고 합니다.
꽃을 가까이에 다가와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바람개비 같이 긴 꽃잎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암수가 나뉘어 곤충들을 통해 수분을 하고 열매를 맺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가로수길에 심어놓은 이 하얀 꽃나무 이팝나무는 암수가 섞인 양성화 나무로 많이 심어졌다고 합니다. 풍성하게 꽃이 핀 이팝나무를 암수가 섞인 나무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마무리
눈이 내린 듯 하얗게 꽃이 내려앉은 이팝나무가 봄이 떠나감을 알리는 듯합니다. 이제 곧 여름이 찾아오겠죠. 5월 초 이팝나무를 보고 걸으며 뜨거울 올여름을 기다려봅니다.
제제블루스에 모든 글은 내돈내산으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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