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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만나는 동식물 이야기

김포 고양이카페 야행성 이색 데이트 카페 작은 동물원 솔직후기

by 제제블루스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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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양이카페 솔직방문후기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강력추천


 

고양이 카페 야행성

이름도 참 잘 지은 김포에 위치한 고양이카페 야행성에 다녀왔습니다. 고양이가 야행성이라 이런 이름을 지은 것인지 아니면, 야행성 사람들을 위해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생물들이 참 많아서 작은 동물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아래에서 방문 후기 남겨드릴 테니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치 김포시 중봉로 33번길 170 야행성
휴무 매주 화, 수, 목 휴무
오픈 금, 토, 일 월 & 공휴일 18:00~24:00
입장료 15,000원(음료포함)

 

[목차]

1. 고양이카페 야행성 정보

  1) 다양한 동물(고양이 제외)
  2) 순한 고양이들

2. 솔직 방문후기

  1) 아쉬웠던 점
  2) 좋았던 점

★한줄평:

 


1. 고양이카페 야행성 정보

1) 다양한 동물(고양이 제외)

입장하시면 물고기 사료를 줍니다. 옆에 낚시터를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던데 메기치어들과 잉어들이 여기저기 참 많았습니다. 한 사람에게 한 봉지씩 주는데, 고양이나 강아지가 있는 곳 으로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입구 앞에서 모두 소진하시면 됩니다.

잉어를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강아지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조금 아쉬운 점으로 글을 남겨보도록 할게요. 아마 집에서 댕댕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내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순한 고양이들

고양이카페에 왔으니 고양이들을 봐야겠죠. 입구에서 매점 옆에 보시면 커다란 유리문으로 되어 있는 고양이 공간이 보이실 겁니다. 유리 안쪽 이중문으로 되어 있는 곳에서 직원분께 입장 시 받은 영수증을 보여드리면, 영수증에 퇴장시각을 적어줍니다. 영수증을 지참 후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우측에 담요와 빗 등이 놓여 있는데요. 담요를 꼭 챙겨서 들어가시길 추천드릴게요. 그 이유는 바로 고양이들에게 무릎을 내어주고 쓰담쓰담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담요를 무릎에 덮은 상태로 앉아 있으면 고양이들이 다가와 무릎에 앉습니다. 무릎에서 잠을 자기도 하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더랍니다. 이맛에 고양이카페 오는 거 아닐까요. 고양이는 다가오는 사람은 밀치고 자기가 선택한 사람한테 간다고 하죠. 고양이가 올 때까지 가만히 담요를 무릎에 펼치고 기다리면 눈치를 살피던 고양이들이 다가와 줄 겁니다.

실내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는 작은 문과 복도가 있는데요. 나가보면 여러 캣타워와 화장실들이 위치해 있어요. 사람 손보다는 독립적인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보였어요. 오후 7시가 다 되어가는데 고양이들이 서열별로 캣타워에 자리를 잡고서 낮잠을 자고 있더군요. 고양이는 야행성이니 활발한 고양이를 보려면 조금 더 늦은 밤에 가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12시까지 운영을 하니, 자차로 오신 분들은 조금 늦게 고양이 장소로 입장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솔직 방문후기

1) 아쉬웠던 점

몇몇 장소에 동물들에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특히 주차장 옆에 위치한 작은 동물원이라고 만들어놓은 장소는 뭐라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아쉬웠습니다. 댕댕이(개)들이 모여 있는 장소도 밀집도가 높아서였을까요. 여기저기 소변실수 하는 댕댕이들이 많아서 내부악취가 심한 편이었어요. 직원분들이 좀 더 배치돼서 청결상태 신경을 더 써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귀여운 강아지들이 애교를 부리고 저의 코는 점점 마비되어 가니 그럭저럭 견딜만하긴 했습니다.

 

2) 좋았던 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았던 건 참 좋았어요. 특히 화장실 앞조차 멋진 거울로 인테리어를 해놓았는데요. 이색카페로 분위기 연출이 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았던 점이 좋았습니다. 이름 그대로 저녁이 되면 야행성 분위기를 더 뽐내는데요. 파란 보름달 아래서 줄을 지어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리고 간식들 중 스모어(크래커 두 개 + 하얀 마시멜로 조합)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는데요. 연탄불에 구워서 직접 만들어 먹으며 아이와 오손도손 이야기 나눴던 그 밤에 향기와 기억이 또렷하게 남을 정도로 참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직원들이 야밤에 오디오로 틀어주는 음악도 한 몫한듯하고요.

 


★한줄평: 고양이보다는 연탄불에 구운 스모어의 향기가 더 기억나는 건 왜일까요.

 

야행성 인스타그램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제제블루스의 모든 글은 내돈내산 직접 촬영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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