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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이야기/구피 키우기

물고기 죽이지 않고 키우기 위한 어항세팅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by 제제블루스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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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죽이지 않고 키우기


 

물고기가 죽는 이유
기본적인 공부는 필수

 

왜 우리 집에만 오면 죽어버리지?

공부 없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물고기를 입양해 오셨다면 물고기가 금세 죽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왜 죽는 것인지 아래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이번만큼은 죽이지 말고 잘 키워보자고요!

이번 만큼은 죽지 마라

분명 수족관에서는 가장 팔팔한 녀석으로 물고기를 사 왔는데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흔히 말하는 용궁으로 물고기를 보내버리게 됩니다. 죽는 녀석도 안타깝지만, 그걸 바라보는 사육자는 더 마음이 찢어지실 거예요. 이번만큼은 제대로 잘 키워보자고요!

죽지 않고 키우자
죽어버리는 핵심 이유

물고기도 생명이니 기본적으로 생명이 유지되기 위한 환경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흔히 물잡이, 물의 순환 싸이클이라고도 하는데요. 물잡이만 제대로 된다면 물고기를 죽이지 않고 키우실 수 있을 거예요.

물잡이와 관련해서는 앞서, "환수 이유와 환수방법을 알려드려요"편에서 소개해드렸는데요.

https://jejebluse.tistory.com/9

좀 더 구체적으로 물잡이 과정을 통한 초기어항세팅방법에 대하여 글을 써 내려가보겠습니다!
잘 따라와 주세요 :-)

 

 

어항세팅방법
준비물, 어항세팅(A-Z)

1. 어항 필수 준비물

  어항

물고기를 키우려면 당연히 어항이 필요하겠죠. 

어항, 여과기, 박테리아는 필수준비물

처음에는 몇 마리 키워볼 요량으로 물생활을 시작하는데요. 키우다 보면 생물 수도 급격하게 늘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더군다나 작은 어항은 수질환경변화가 급격하게 변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초보물생활 하시는 분들은 물잡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금방 물고기가 죽기도 한답니다.

물잡이가 잘된 어항은 물색이 쨍해요.


어항이 크면 클수록 어항 내 생물들에게 물의 환경 변화를 적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초보일수록 어항을 크게 가져가시는 게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큰 어항일수록 물잡이가 쉬워요.

물론 집안 공간적 한계나 비용 때문에 꺼려지기는 하지만요.

 

여과기

여과기는 물을 순환시키는 가장 중요한 준비물인데요.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어떤 것으로 사야 할지 고민이 크실 겁니다. 장소가 허락한다면 외부 여과기를 추천하나 가격대와 공간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어항 크기에 맞는 스펀지여과기를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여과력을 위해 청소가 용이한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텐데요.
저면여과는 어항을 바닥통째로 들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옆면에 부착할 수 있는 스펀지 여과기를 추천하며, 스펀지에는 수명이 있으니 절판되지 않을 제품으로 구매한다면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종류에 스폰지여과기가있어요. 어항크기에 맞게 구매하세요.


모든 취미생활이 그렇지만 물생활도 결국에는 외부여과기로 정착하시게 되겠지만 아이들과 조그마한 어항으로 소수에 생물만 키우실 계획이라면 어항크기에 맞는 스폰지 여과기만으로도 충분히 물고기를 죽이지 않고 물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

다음으로 필수 준비물은 박테리아인데요.
여과기에 붙어 여과 싸이클을 돌리기 위해 박테리아는 필수입니다. 박테리아 없이 물을 떠다 담아 둔다고 자연 발생적으로 박테리아가 발생하지 않으니 박테리아제는 꼭 구매하셔야 합니다.
박테리아로 초기에 물잡이만 제대로 완성된다면 물고기가 용궁 가는 일은 극히 드무니 꼭 위에 "환수 이유와 환수 방법을 알려드려요"https://jejebluse.tistory.com/9 글을 참고해 주세요.


2. 어항 세팅 방법

 

어항세팅, 물잡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위에 설명드린 최소한에 준비물로 어항을 세팅합니다.

어항에 물을 넣고 > 여과기를 설치하고 > 박테리아를 투입 후 > 박테리아 먹이가 될 사료를 조금 투여하여 사료가 분해되는지 관찰하면 되는데요. 이과정을 통해 어항 내 싸이클(독성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박테리아 활성화 상태)를 만들어주는 단계를 물잡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어항에 물만 넣는다고! 박테리아가 자연발생되는 건 아니니, 박테리아 구매는 필수인데요.

초보자일수록 가급적 좋은 박테리아를 구매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그만큼 물잡이가 빠르게 되니까요. 

기존 어항에 새로운 스폰지를 담궈서 박테리아를 활성화시키는 방법도 있어요.

아니시면 주위 물생활 하시는 분들께 어항물이나 스펀지를 하나 구해와서 시작하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해당 어항에 어떠한 질병이 함께 딸려왔을지 모르니 그냥 처음부터 좋은 박테리아를 구매하여 시작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맞댐 후 생물투입

물고기를 사 온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투입할 어항물과 물맞댐을 해주는 건데요. 급격한 물의 환경변화(수질변화)로 자칫 생물들이 쇼크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물과 상견례를 한다고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봉지채로 일단 물에 띄워 봉지와 어항에 물온도를 점차 맞춘 뒤

어항에 바로 투입하지 말고, 어항물 위에 봉지째 물맞댐(온도맞댐)을 해주세요.

새로 투입할 물을 스포이드나 작은 바가지를 이용해 조금씩 섞어주는 방식으로 물맞댐을 시켜주시면 됩니다.

물고기를 사 온 후 바로 어항에 넣어서 감상하고 싶으시겠지만, 하루이틀 키울 물고기가 아니니, 최대한 서서히 우리 집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물고기도 쉽게 죽지 않을 거예요.

물잡이 과정에서 생이새우 같은 소량에 생물을 특공대로 넣어서 관찰 후 생물을 투입한다면 수족관에서 사 온 물고기가 죽는 일은 크게 벌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이상 물고기를 더 이상 죽이지 않기 위한 기초물생활 정보를 나눠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은 신 분들께서는 수족관에서 고심해서 데려온 예쁜 물고기를 죽이지 않고 잘 키울 실 수 있을 겁니다.

이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포스팅을 응원해 주세요! 주제별로 추가로 글을 써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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