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고양이 카페 집사의 하루
홍대에서 가볼만한 곳
홍대 고양이 카페 집사의 하루 정보
홍대에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데요.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즘 방문해 보실 만한 장소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집사의 하루라는 고양이카페인데요. 아이와 여러 차례 방문한 솔직 후기 아래에서 정보 나눠드릴게요.
·위치: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1길 19-8 태경빌딩 2층
※홍대 앞 놀이터 근처로 찾아오시면 되요.
·운영시간: 12시~22시
※휴일 90분 제한 시간 있어요.
·이용요금: 1인당 10,000원 (음료포함)
※연령 상관없지만, 초등학생은 부모동반해야 입장가능해요.
집사의 하루 홍대점 솔직방문후기
1. 집사의 하루 홍대점의 내부시설
2. 집사의 하루 홍대점 고양이들
3. 고양이와 놀기 꿀팁
4. 솔직 방문후기
1. 집사의 하루 홍대점의 내부시설
입구에 들어서면, 마녀 키키에 나오는 지지가 반겨줍니다. 실내화를 갈아 신고 입구로 들어가 볼게요.
입구 안쪽에 남녀 화장실 사이로 물품 보관함이 있어요.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곳 이기 때문에 방뇨등에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물품을 훼손할 수 도 있기 때문에 귀중품은 안쪽에 개별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계산하면서 음료주문을 하시면 되고, 안쪽에서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시면 되는데요. 평일에는 별도 시간제한이 없어서 느긋하게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공간부터 보여드릴게요. 곳곳에 캣타워 들도 많고, 분리가 필요한 고양이들을 위한 분리장도 있었어요.
가운데 커다란 캣 휠도 고양이들이 번갈아가며 잘 사용하더라군요. 화장실 시설은 평범한 청결상태였습니다.
천장에 고양이들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도 참 좋아 보였고, 언제든지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들의 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분리되어 있는 이동장도 직원분들이 수시로 와서 화장실 청소와 물그릇등을 관리해주고 있었어요.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다가 보드게임이나 독서도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실제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고양이 카페 왔으면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겠죠.
2. 집사의 하루 홍대점에 고양이들
집사의 하루 홍대점에는 다양한 사연의 고양이들이 생활하고 있어요. 유기묘와 길냥이, 사육포기된 고양이와 폐업된 펫샵에서 구조된 고양이까지. 그러다 보니 고양이들마다 상처가 있기도 하고 예민하기도 하기 때문에 고양이마다의 특징을 파악하고 다가가는 게 중요해요.
아기 고양이들도 꽤 많이 있었는데요. 저 어린것이 어떤 사연으로 왔을지. 이곳에 오면 짠한 마음과 동시에 한 마리 더 입양해야 하나 하는 마음도 들고는 합니다.
품종묘를 선호하는 한국의 특성상 품종확인이 되지 않는 고양이들은 이곳에서 다시 입양되는 경우도 많지 않다고 해요.
그래도 누군가의 묘연이 닿아 입양되어 다시 사랑받길 바래어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고양이들이 함께 어울리고 있지요. 영역동물인 고양이들이 제각각 자기 위치에서 휴식을 보내고 있었어요.
입구 현관에 마스코트. 두 발로 서는 흰고양이는 사람들이 츄르만 들고 다니면 잽싸게 두발로 서서 시선을 뺏어오더랍니다. 그렇게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곳에서 적응하고 있는 듯해 보였어요.
3. 고양이와 놀기 꿀팁
고양이카페에 가면 고양이와 신나게 놀아줘야겠죠.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와 재미있게 놀기 위한 꿀팁이 몇 가지 있는데요. 일단 먼저 성묘(어른 고양이)를 타깃으로 하지 마시고 아기 고양이를 타깃으로 해보세요.
사람도 성인보다 아이들이 활발하지요. 성묘들보다 아이들이 장난감에 대한 호기심도 강하고 활발하기 때문에 좀 더 고양이와 많은 시간 재미있게 놀고 싶으시다면 어린 고양이를 타깃으로 장난감을 흔들어 보세요.
두 번째 꿀팁. 맛있는 것으로 먼저 친해지세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츄르를 카운터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츄르 준 사람과 고양이는 금세 친해지니 입장하실 때 츄르 하나는 먼저 구매해서 친해져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꿀팁. 고양이는 기다리는 사람을 좋아해요. 갑자기 다가가지 말고, 근처에서 조용히 앉아있거나 누워서 기다리면 무릎 위나 옆에 와서 눕기도 한답니다. 강제로 안으려 하거나 손을 뻗지 마시고 고양이가 스스로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신다면 고양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낮시간대에 가면, 역시 고양이들이 잠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야행성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고양이들은 낮에는 휴식을 취하고 오후시간 대 좀 더 활발하답니다. 고양이와 활발한 시간을 보내시고 싶으시다면 오후대를 추천드리고, 고양이에게 무릎을 내어주고 싶으시다면 오전시간대를 추천드릴게요.
4. 솔직방문후기
가. 집사의 하루에서 좋았던 점
어딘가에서 상처받았을 고양이를 이렇게 품어주는 장소가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지요. 이곳에서 편안한 휴식과 동시에 인간들에 대한 적개심을 줄이고 누군가와 묘연이 닿아 입양되길 희망해 보았습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에 입장료가 운영비로 쓰여 기부가 된다니, 그 취지가 좋아서 자꾸만 방문하게 되는 고양이 카페입니다.
나. 집사의 하루에서 아쉬운 점
아무래도 적은 운영비로 운영돼서 일까요. 고양이의 수에 비해 외부에 나와 있는 (안쪽에 화장실이 더 있을지도) 화장실에 개수가 많지 않았고요. 길고양이들의 방뇨 습성이 남아있어 소변실수 하는 고양이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이건 영역동물인 고양이들이 장소에 비해 많이 있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모두 좋은 주인 만나 좀 더 편안한 곳에서 고양이생을 보내길 바래어 보았습니다.
★한줄평: 방문이 기부가 된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자주 기부하러 갈게요.
제제블루스의 모든 글은 내돈내산 직접 촬영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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