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핥는 이유 그루밍 행동 이해하기

고양이가 침을 바른다고 더럽다고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오히려 고양이의 침에는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성분이 있어, 항균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이런 핥는 행동이 고양이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래에서 자세하게 나눠드릴 테니, 고양이를 이해하시는데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고양이가 핥는 (그루밍) 이유

2.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면

3.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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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가 핥는 (그루밍) 이유

1.1 그루밍은 몸단장, 새털이 돋아난다.

고양이가 그루밍하는 가장 큰 이유는 털을 정돈하기 위함입니다. 고양이의 혀는 매우 까칠합니다. 이러한 까칠한 혀는 빗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고양이가 혀로 핥게 되면 오래된 털은 벗겨지고 피지선을 자극하여 새로운 털을 돋아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몬단장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세수라고도 하는 침바르는 행동은 몸단장을 의미한다.

1.2 핥아서 몸의 냄새를 없애요.

야생에서 사냥 후 몸의 남은 냄새를 없애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행동 습성이 남은 고양이는 식사 후 사료 냄새가 뭍은 부위를 핥고는 합니다. 심지어 냄새나는 손으로 고양이를 만졌다면, 그 부위를 핥고 있는 모습을 볼 수 도 있습니다. 

침을 바르면 오히려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싶은데, 냄새를 숨기기 위해 한다니 이해가 안 가시겠지만 실제로 막 그루밍을 막 마친 고양이에게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고양이 침 속에는 살균성분도 있다고 하니, 건강한 고양이일수록 그루밍을 열심히 한다는 것이 이해 갑니다.

1.3 체온 조절

고양이는 온몸이 털로 덮여 있으나 땀샘이 거의 없어 체온조절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냥놀이를 마치고 나면 유독 그루밍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 침을 발라 자신의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루밍을 온도가 낮은 겨울보다 한 여름에 더 많이 하는 이유는 여기서 비롯됩니다.

 

1.4 핥아가며 서열정리

다묘 가정에 경우, 덩치가 크고 힘이 센 고양이가 돌아다니며 서열이 낮은 고양이를 핥아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서열이 높을수록 그루밍을 해주며 애정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핥는 것이 아니라, 서열정리까지 한다니 참으로 신기한데요. 고양이가 집사를 핥고 간다면, 고양이보다 서열이 낮은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2.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면

1) 비만은 아닌가요.

몸이 너무 비대해지면, 닿는 부위만 지속적으로 그루밍을 하기도 합니다. 몸이 둔해 그루밍을 하지 못하는 고양이는 그 나름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고양이 체중 조절은 고양이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오래오래 사는데 도움이 되니, 평소 사냥놀이를 틈틈이 해주며 체중조절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꼬리까지 열심히 그루밍을 한다.

2) 질병의심. 수의사와 상담받으세요.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그루링은 고양이에게 매우 필수적인 행동입니다. 이런 중요한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면, 어딘가 문제가 발생된 것입니다. 특히 구내염이 발생하면 그루밍을 하기 어려워지고 그루밍을 하지 않으면 털이 뻣뻣하고 오히려 몸에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평소에 고양이의 하루 그루밍 횟수와 시간 등을 관찰 후 고양이 전문 수의사와 꼭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고양이가 약한 모습이나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이미 발병정도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평소 고양이의 생활패턴을 알고 있는 것은 수의사와 상담 시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니, 키우시는 고양이에게 늘 관심을 주고 관찰하시기를 바랍니다.

 

3. 마무리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은 고양이 침이 더럽게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야생성과 핥는 행동의 이유를 이해한다면, 이러한 행동들이 고양이를 더욱더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침 바르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린 위에 내용을 정리 요약 드립니다.

핥는 이유	세부내용
1. 몸단장	고양이 혀는 매우 까끌해요. 까끌한 혀를 통해 빗질을 해가며, 오래된 털은 벗겨내고, 피지선을 자극해 새로운 털이 나도록해요. 이렇게 열심히 그루밍하며, 스트레스 해소도 해요.
2. 냄새 없애기	야생성이 남아있어요. 천적에게 냄새를 숨기기 위해 열심히 그루밍해요. 집에서는 사료나 간식을 먹고 앞발을 열심히 그루밍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3. 체온조절	땀샘이 많지 않아, 침을 통해 체온조절을 해요. 사냥놀이 후 그루밍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4. 서열정리	친한 고양이끼리 냄새를 공유하며 친분을 과시해요. 애정표현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고양이가 침을 바르는 행동이 얼마나 고양이를 행복하게 하는지 이해되셨을까요. 고양이가 그루밍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집안에 고양이만에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위 글이 고양이의 침 바르는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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